[중국 마케팅 인사이트] 샤오미는 어떻게 CEO를 마케팅 무기로 만들었을까
중국이야기
2026-10-14
본문
![[중국 마케팅 인사이트] 샤오미는 어떻게 CEO를 마케팅 무기로 만들었을까.png](https://www.coreedigital.co.kr/data/editor/2610/20261014105618_f2f8eca1849e447678ede60c6d9cf632_4kkp.png)
안녕하세요, 코리디지털입니다!
최근 중국 마케팅에서는 제품의 성능이나 가격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대표하는 '사람'도 중요한 마케팅 요소로 떠오르고 있어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중국의 샤오미(小米)에요.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샤오미는 전기차 SU7을 출시하면서
조금 특별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는데요.
바로 창업자이자 CEO인 레이쥔(雷军)을 브랜드의 얼굴로 적극 활용한 것이에요.
자동차 시장에 뛰어든 샤오미, 가장 큰 과제는?
중국 전기차 시장은 이미 수많은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이에요.
주행거리, 배터리, 자율주행 기술, 가격 등
다양한 요소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그런데 샤오미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으로 성장한 기업이에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이런 의문이 생겨요.
'스마트폰을 잘 만드는 회사가 자동차도 잘 만들 수 있을까?'
샤오미는 이런한 신뢰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CEO 레이쥔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어요.
단순히 기업이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CEO가 직접 제품을 설명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에요.
CEO도 하나의 브랜드가 된다
이러한 전략을 중국에서는CEO 인격화 마케팅이라고 해요.
기업의 대표를 단순한 경영자가 아닌
소비자와 소통하는 하나의 캐릭터이자 브랜드 IP로 활용하는 전략이에요.
레이쥔은 이미 중국 SNS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기업가에요.

과거 영어 발표에서 등장한 'Are You OK?'라는 표현이 인터넷 밈으로 확산되기도 했고
평소 SNS를 통해 소비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어요.
이처럼 친근하면서도 기술에 진심인 CEO라는 이미지는
샤오미 SU7 마케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소비자들은 단순히 '샤오미가 만든 자동차'가 아니라
'레이쥔이 직접 도전해 만든 자동차'라는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에요.
복잡한 기술보다 CEO의 설명이 더 와닿는다
자동차는 가격이 높고 구매까지 오랜 고민이 필요한 제품이에요.
따라서 소비자가 제품을 신뢰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샤오미는 레이쥔이 직접 발표회나 영상 콘텐츠에 등장해
SU7의 설계와 기술, 개발 과정 등을 설명하도록 했어요.
이 과정에서 CEO는 단순한 홍보 모델이 아니라
제품을 가장 잘 이해하고 설명하는 사람이라는 역할을 맡았어요.
소비자 입장에서도 기업이 전달하는 일방적인 광고보다
제품 개발에 책임을 지는 인물의 설명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어요.
물론 CEO의 설명만으로 제품의 품질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새로운 시장에 진입한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제품을
이해시키고 신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해요.
제품의 기능보다 '스토리'를 전달하다
샤오미 SU7 마케팅에서 또 하나 흥미로운 부분은 레이쥔의 도전 스토리에요.

샤오미는 전기차의 성능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동차 사업에 도전하게 된 배경과 개발 과정도 함께 전달했어요.
이를 통해 SU7은 단순한 신제품을 넘어
창업자의 새로운 도전이 담긴 프로젝트라는 이미지를 갖게 됐어요.
특히 기존 샤오미 팬들에게는 익숙한 CEO가
새로운 산업에 도전한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됐어요.
제품의 기능은 경쟁 브랜드도 설명할 수 있지만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이야기는 쉽게 따라 할 수 없어요.
샤오미는 이러한 차별점을 CEO의 스토리에서 찾은 것이에요.
CEO가 콘텐츠가 되면 소비자가 확산시킨다
일반적인 브랜드 광고는 기업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광고비를 지출해 소비자에게 노출해요.

하지만 CEO 자체가 화제성을 가진 인물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져요.
레이쥔의 발표나 SNS 게시물, 인터뷰가 화제가 되면서
소비자들이 관련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중국의 샤오홍슈, 도우인, 웨이보 등에서는
유명 기업가의 발언이나 행동이 새로운 화제로 이어지기도 해요.
이렇게 형성된 관심은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된 가능성이 있어요.
CEO 개인의 인지도가 브랜드의 콘텐츠 확산을 돕는 마케팅 자산이 되는 것이에요.
샤오미 사례가 보여주는 중국 마케팅의 변화
그렇다면 샤오미 SU7의 성공은 모두 CEO 마케팅 덕분일까요?
그렇지는 않아요.
SU7의 시장 반응에는 제품 경쟁력, 가격
샤오미의 기존 브랜드 인지도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했어요.
다만 이번 사례는 중국 브랜드 마케팅에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을 보여줘요.

바로 소비자는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과
그 이야기도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모든 기업이 유명한 CEO를 보유할 필요는 없어요.
창업자의 철학, 제품 개발자의 전문성, 직원들의 실제 경험처럼
브랜드 내부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단순히 사람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전문성과 진정성이 브랜드의 가치와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샤오미 SU7의 CEO 인격화 마케팅은
단순히 CEO를 유명하게 만드는 전략이 아니에요.
소비자가 브랜드를 조금 더 친근하게 느끼고,
제품에 담긴 이야기와 가치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방식이에요.
기술과 성능이 점점 비슷해지는 시장에서는 무엇을 판매하는지뿐만 아니라
누가,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는지도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어요.
샤오미는 그 중심에 CEO 레이쥔을 세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깊이 있는 인사이트로 돌아올게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상 코리디지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