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테무(Temu), 미국 진출 후 2,100만 달러 광고 투자
중국이야기
2024-02-28
본문
안녕하세요
코리디지털입니다
오늘은 최근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Temu, 바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핀둬둬의 해외 버전을 소개해 드리려 해요
Temu(이하 '테무')는 핀둬둬 산하의 온라인 장터 플랫폼으로
중국 현지 생산 업체와 소비자의 유통 과정을 생략해
보다 저렴한 상품들만 대량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인데요
테무는 최근 미국 정치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미국 진출에 엄청나게 힘을 쓰고 있다는 뉴스들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 테무가 대체 미국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지
코리디지털과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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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2월, 테무는 슈퍼볼 광고판에 등장했는데요
슈퍼볼은 미국의 미식축구 리그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라고 해요
그런 슈퍼볼에 테무의 등장은 테무가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할 것이라고 통보하는 것과 같았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테무는 또 한 번 슈퍼볼 광고판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번 광고는 1,500만 달러에 달하는 증정품을 제공해
아마존에 '지배'당한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도 시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24년 제58회 슈퍼볼 대회의 30초짜리 광고판 가격은 무려 700달러라고 하는데요
테무는 경기 기간 6차례에 걸쳐 광고판에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즉 2,100만 달러를 썼을 것으로 추정되고
1,500만 달러에 달하는 증정품까지 합하면
이번 경기에만 무려 3,600만 달러의 거액 투자를 시도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억만장자처럼 쇼핑 할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테무는
중국에서와 같은 방식으로 '저가 전략'을 주력으로 삼았다고 해요
하지만 테무의 발전은 그다지 순탄치 못했는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무의 매출은 2023년 슈퍼볼 데뷔 후 무려 805%나 성장했으나
23년 7월 초 이후 테무의 검색량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12월 매출은 전월 대비 2.5% 하락하고
1월 매출은 전월 대비 4.8% 감소했다고 합니다
테무가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 중 가장 큰 문제점은 미국에서의 마케팅 방면인데요
중국에서는 중국 내 SNS의 절대 강자인 위챗에 크게 의존하였지만
미국 소셜 미디어는 더욱 세분화 되어 있기에
테무의 마케팅 트래픽이 집중되지 못함으로써, 마케팅 효과가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 또한 테무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슈퍼볼 광고를 선택한 이유라고 해요
실제로 테무는 여전히 많은 초기 비용을 광고 마케팅에 투자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뉴욕증권거래소 골드만삭스는 테무의 미국 내 모든 주문에 약 6달러 정도의 손해를 볼 것으로 추정했고
테무의 광고 마케팅 지출은 미국 유명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아마존을 이미 능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무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핀둬둬의 해외 버전으로
미국 공화당 당원들의 공격을 받고 있으나
사실상 아직 틱톡만큼의 시장규모에 도달하지 못하였지만
앞으로의 발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진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테무의 미래 발전 가능성이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현재 테무도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미국 현지인들 또한 빠른 배송과 다양한 환불 정책을 점차 누리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해요
테무의 평판이 좋아질지, 더욱이 나빠질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인데요
중국 마케팅에 대해 더욱 궁금하시다면
코리디지털을 찾아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