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국 야생 동물원에서 마케팅 진행했다고? 반 애플 각
중국이야기
2024-05-28
본문
안녕하세요
코리디지털입니다!
오늘은 '삼성'의 중국 마케팅 이야기에 대해 전해드리려 해요
올해 연초, 삼성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난징 홍산 동물원(南京红山动物园)에서 카피바라 등 희귀동물의 캠페인을 개최하면서
동물들의 생활 환경을 보호하는 등 기업으로서의 멋진 면모를 보이며 마케팅의 막을 열었습니다
특히 AI 기능이 들어간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캠페인의 이름 역시 爱了(ai le '사랑에 빠졌어요')였는데요
중국에서 반 애플 정서가 극에 달하면서
이번 삼성의 행보는 중국 언론에서 더욱 환영받기도 했죠
난징 홍산 야생동물원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생동물원인데요
샤오홍슈에서 홍산 동물원 관련 게시물 조회수는 무려 3.4억 회에 달하기도 합니다
또 래서팬더, 흰 얼굴 사키 원숭이, 황금원숭이, 코알라 등 유명한 희귀동물 스타들도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한다고 해요
삼성은 올해 연초에 삼성 갤럭시 S24 모델인 배우 金晨(진천)을 홍산 동물원으로 초청해
카피바라에게 맛있는 점심을 만들어주고 유명 동물 스타들과의 인터렉션을 통해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네티즌들은 웨이보, 위챗, 빌리 빌리 등 중국 유명 플랫폼에 해당 소식을 전해
수월한 2차 마케팅이 가능했다고 해요
그 결과 웨이보에서는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삼성의 노출 효과를 제대로 보았죠
삼성은 여세를 몰아 신제품 갤럭시 S24에 직접 촬영한 동물들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AI 기능을 다시 한번 재치 있게 선보였다고 해요
특히 슬로우 모션으로 잽싼 원숭이들의 몸짓을 촬영한다거나
동물원 유리에 비친 핸드폰을 반사광을 지워주는 기능을 선보이면서
'사진'에 진심인 많은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외에, 삼성은 위챗 모멘트 광고를 활용해
재미있고 귀여운 동물들의 이미지를 빌려
삼성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거리를 좁히는데 기여했는데
모멘트 광고 외에도 춘절을 위한 유머러스한 위챗 홍바오도 제작해
지속적인 노출을 진행했다고 해요
삼성은 위챗 생태계를 최대한 활용해
소비자와 동물 간의 정서적 공감대를 통해 제품 및 브랜드 입지를 다져갔던 걸로 보입니다
삼성은 이후 오프라인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북경 798에서 홍산 동물원의 스타 동물 대형 간판을 설치해두었다고 해요
또 홍산 동물원에서 만나 AI를 주제로 한 작은 삼성 홍보 매장을 설치해
사람들이 삼성의 AI 기능을 통해 홍산 동물원의 동물들을 실감 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삼성의 중국 마케팅을 살펴보면
온 오프라인의 마케팅 장점만을 극대화해 모두 활용했다는 점이 돋보이는데요
동물원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중국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다양한 소셜 플랫폼을 활용해 2차 마케팅을 유도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오늘 소개한 삼성의 중국 마케팅 이야기
흥미롭게 보셨나요?
삼성도 하는 중국 마케팅, 안 할 이유가 없겠죠?!
코리디지털로 문의해 주세요:)